치과에서 근무한지 10년이 넘어가네요~
그동안 여러 부류의 많은 환자들을 접했지만,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진료의자에 앉자마자 공통으로 하는 말은 “치과가 제일 무서워요!”라는 말입니다.
저는 치과에서 일을 하는 입장이라 환자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실 때마다 그런가보다 그냥 그렇게 넘기가 일수였는데
어느 날 치료받을 치아가 있어서 진료의자에 눕게 되었는데 저를 엄습해오는 무시무시한 공포를 느꼈습니다.
진료를 하는 입장이지 당하는 입장이 아니어서 너무나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환자분들의 마음을 100%공감하지는 못했던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치료받는 내내 손에 땀이 나고 긴장되고 턱도 아프고 소리에 대한 스트레스로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진료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저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환자분들은 얼마나 힘들지…
더 따뜻하고 상냥하게 돌봐드려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렇게 힘든 치과진료를 참아가며 받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가 아플지언정 치과가 너무 무서워서 내원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파크에비뉴 치과에서는 거의 모든 치과진료 과목을 수면치과치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즘 수면치과치료에 대해서는 많이들 들어보셨죠? 프로포폴로 떠들썩 하기도 했고요…
어떤 약물이든 정량을 지켜가며 진료를 하면 위험이 없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위험이나 중독에 대해서 너무 부각되다보니 수면치과치료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여러 이유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수면치과치료는 정말 단비 같은 존재이죠!
예로 수면치료를 받기 위해서 몇 시간을 차를 타고 저 먼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러한 분들 중에는 정말 치과가 너무 무서워서 전혀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고 계시다가 오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구강상태를 보면
식사는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될 정도로 안타까운 분들도 계십니다. 이러한 분들에게 수면치과치료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고, 진료를 다 마친 분들 중에는 인생이 달라졌다고도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만큼 치아는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럼 이렇게 단비 같은 “수면치과치료”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께요~
수면치과치료가 필요한 경우
· 치과공포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
· 장시간 치료가 힘든 환자
· 심한 구역질로 치료가 힘든 환자
· 한꺼번에 많은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
· 국소마취가 잘 되지 않는 환자
수면마취는 정맥에 수면을 유도하는 수면마취제를 투여한 이후, 대개는 10여분 정도가 경과하면 서서히 잠들면서 수면마취가 됩니다. 체질적으로 약물에 강하거나 약물을 자주 경험한 사람은 수면마취가 잘 듣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알콜, 수면제, 각성제, 항불안제) 이런 경우 수면이 되기까지 시간이 좀 길어질 수는 있으나 수면이 전혀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때 환자분은 전신마취가 아닌 가수면 상태에 들게 되며, 아픔을 표현하거나 진료진과 대화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환자 본인은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수면치과치료 및 진료가 다 끝나있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냐며 놀라워 하십니다. 치과치료 및 진료가 감쪽같이 끝나있기 때문에 수면치과치료에 매우 만족해 하시며 돌아가십니다.
더러는 수면치과치료를 위한 수면마취에 대해서 위험한게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적정량을 투여하면 전혀 해로울 것이 없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